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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출몰한 소 떼 때문에 '고속도로 비상'...혼란 속 대추격전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여러 마리의 소 떼가 고속도로 교통을 마비시킨 가운데 당국이 소 떼를 잡기 위해 진땀을 흘렸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ABC13'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I-45 고속도로에선 이달 24일 정오쯤 난데없이 수소들이 출몰했다.

 

원래 수소들은 운송 차량에 실려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차량 문이 제대로 닫혀 있지 않았던 탓에 녀석들은 열린 문 사이로 탈출할 수 있었다. 

 

ⓒX/Terry Garza
ⓒX/Terry Garza

 

더구나 녀석들은 '로데오(Rodeo)' 경기에 쓰이는 소들이었다. 로데오는 길들이지 않은 소나 말에 탄 채 버티는 경기로, 녀석들은 인간에게 잡히지 않는 훈련을 받아왔다고. 당국은 거친 소들과 한바탕 사투를 벌이게 된 셈이다. 

 

더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국은 교통 체증이 이어지고 있는 고속도로에서 소들을 쫓아다녔다. 도로는 자동차 사이를 뛰어다니거나 차선 위를 달리는 소들 때문에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는 잠시 폐쇄됐으며, 계속 소들을 추적한 당국은 녀석들을 차근차근 포획해 갔다.

 

당국 관계자 테리 가르자(Terry Garza)가 이달 25일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게재한 영상은 사람들에게 잡힌 소 1마리를 보여준다.

 

ⓒX/Terry Garza
ⓒX/Terry Garza

 

ⓒX/Terry Garza
ⓒX/Terry Garza

 

하도 만만치 않은 녀석인지라 앞에선 사람 2명이, 뒤에선 1명의 사람이 소를 끌어가고 있다. 덩치가 워낙 커서 여러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

 

ⓒX/Terry Garza
ⓒX/Terry Garza

 

당국 관계자들은 몇 시간 동안 분투한 끝에 소들을 붙잡을 수 있었다. 다만, 아직 소 1마리는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했다고.

 

그럼에도 주인은 소들을 포획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던 당국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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