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세상 떠난 친구를 위한 자리를 남겨둔 채 산책하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세 마리 반려견의 보호자인 미국인 여성 메이저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메이저스는 이달 초, 15년을 함께 해온 반려견인 시베리안 허스키종 '히로시(Hiroshi)'를 떠나보냈다. 마음은 아팠지만 나머지 반려견들을 위해 그녀는 일상을 이어 나가야 했다.


늘 세 마리와 함께했던 산책을 두 마리만 데리고 나서게 된 메이저스. 그녀는 반려견들이 히로시가 있을 때와 똑같이 걷는 모습을 보게 됐는데.
@talonmajors I can’t breathe #petloss #dog ♬ i am trying - s ☆
마치 히로시가 함께 있는 것처럼 녀석의 자리를 비워둔 모습은 그녀를 울게 만들었다.
@talonmajors #petloss #dog ♬ The Reality of Grief - funeralbabe
그녀는 그 모습을 촬영해 지난 18일 "그들이 보도에 얼마나 오랫동안 그의 공간을 남겨둘지 궁금합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자신의 틱톡 계정에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입소문을 타 27일 기준 37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동물들은 우리가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히로시는 여전히 그 산책길에 함께 있었을 거예요", "자리를 남겨둔다는 게 무슨 뜻인지 뒤늦게 알고 눈물을 흘렸어요", "커다란 덩치만큼 존재감도 컸던 녀석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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