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한 부부의 집에 대형 악어가 침입했다고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매체 'WAFB'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부부 바비(Bobby) 씨와 수잔(Susan) 씨는 지난 2005년 도시를 떠나 운하가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갔다.
이곳에서 살아온 수잔 씨는 자신의 집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다는데. 하지만 최근 부부의 한적한 일상을 깨뜨리는 동물이 나타났다.
지난 3월, 바비 씨는 밤중에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소리의 근원을 찾던 부부는 집안에서 커다란 악어를 발견했다고. 몸길이가 9피트(약 2.7m)나 되는 악어를 무턱대고 잡으려 했다간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는 상황.
당국에 신고한 부부는 악어를 키우는 친구에게도 도움을 청했단다. 그렇게 여러 사람이 부부의 집에 달려왔고, 이들과 악어의 결투(?)가 시작됐다.
사람들은 악어를 포획하려 했지만, 악어는 격렬하게 반항했다. 지난달 28일 당국이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한 릴스 영상을 보면, 악어가 저항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격분한 악어가 난리를 쳐서 집안은 매우 지저분해졌는데. 악어는 의자를 거칠게 밀어내거나 쿠션을 물며 몸부림을 쳤다.
하지만 악어는 단합한 사람들을 결국 이기지 못했다. 이들은 겨우 악어를 끈으로 동여맨 뒤 녀석을 강으로 옮겼단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도대체 어떻게 집에 들어온 거야?", "우리 집에 있었다면 심장 마비행", "악어가 우리집에 오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너무 무서워요"라며 두려운 심경을 내비쳤다.
이 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잔 씨는 매체에 "저는 제 반려견들과 손주들을 떠올렸어요. 우리는 밤에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그들이 여기 있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라고 말하며 마음을 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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