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안군 제공

[노트펫] 충남 태안군은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군은 4~5월 안면읍 병술만 어촌체험마을에서 20회에 걸쳐 총 200명의 반려인 및 반려동물 200마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동반 갯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첫 체험은 오는 12일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전국 반려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참가자는 안면도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갯벌 산책과 조개 잡기 등을 즐길 수 있다. 포토존을 통한 '견생샷'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양동이와 호미, 드라이기 등 장비는 현장에서 대여된다.

오는 12일을 시작으로 5월 마지막 주까지 매주 금~일요일 중 지정된 날짜 및 시간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월의 경우 12·13·18·20·26·27일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6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반려인은 3일부터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 앱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 9천 원이며 갯벌체험 포함 약 2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태안 갯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 반려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팀(041-670-2691)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