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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다리 기형...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강아지의 '견생역전'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기형이었던 강아지가 한 가정의 일원이 됐다고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서 살고 있는 이 강아지는 생후 8개월 생의 수컷 저먼 셰퍼드이며, 이름은 '콜(Coal)'이다.

 

태어날 때부터 뒷다리가 기형적이었다는 콜은 어린 나이에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아야 했다. 수술 후 다리가 3개뿐인 장애견이 된 콜.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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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콜은 어린 시절 대부분을 동물 보호소에서 보냈단다. 녀석은 보호소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데.

 

다른 개들과도 어울리지 못한 콜은 고관절 이형성증과 관절염까지 앓았다. 고관절 이형성증(Hip dysplasia)은 고관절의 구조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는 질환인데, 다리 절단 수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록 콜은 외롭고 괴로운 시간을 보냈지만, 기특하게도 녀석은 점차 에너지가 넘치는 개로 성장했단다. 또한 콜을 맡고 있던 단체 'SPCA of Brevard Adoption Center'가 장애를 가진 콜을 세심히 케어할 수 있는 가족을 찾아줬다.

 

ⓒSPCA of Brevard Adoption Center
ⓒSPCA of Brevard Adoption Center
 

 

단체는 지난 5일 공식 페이스북에 "콜이 입양됐습니다. 새로운 가족과 콜은 너무 행복합니다"라며 콜의 입양 소식을 알렸다.

 

이어 "여러분의 관심이 진정한 변화를 만듭니다. 아직도 저희에겐 가족이 필요한 개와 고양이가 많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을 고민하고 있다면 저희 센터로 놀러오세요"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장애를 받아 주는 가족을 만난 콜. 녀석의 사연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콜이 집을 찾다니, 정말 기쁩니다", "새 가족은 너를 영원히 사랑할 거야", "너는 정말 운이 좋구나", "아름다운 가족이야"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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