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첫 목욕에 거부감을 느낀 강아지가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에 네티즌의 시선이 쏠렸습니다.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서 살고 있는 수컷 버니즈 마운틴 독 '할리(Harley)'를 소개했습니다.
소심하지만 귀여운 할리는 여태까지 목욕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대망의 첫 목욕 시간이 다가오자 녀석은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습니다.
@harleythebernese i don’t think he’s sure how he feels about the bath. #bernesemountaindog #wilmingtonnc #northcarolina #bernerpuppy #bernese #pupper ♬ Club Penguin Pizza Parlor - Cozy Penguin
할리의 집사가 지난 9일 틱톡 계정(@harleythebernese)에 공개한 영상은 욕실 안에 들어가 있는 할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첫 목욕을 하는 할리는 집사들이 자신의 몸을 잡고 물을 끼얹자 당혹스러워합니다. 집사들이 대체 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급기야 할리는 물에 젖은 상태로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처럼, 녀석은 이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네요.
하지만 집사들은 그런 할리를 너그럽게 봐주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도망가려는 할리를 붙잡고 꿋꿋이 녀석의 몸을 씻겨줬지요.
집사들이 단호한 태도를 취하자 할리는 엉겁결에 목욕을 해야 했습니다. 물론 욕조 밖으로 뛰쳐나가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았죠.
그래도 집사들은 할리의 머리 위에 있었지요. 이들은 꿈쩍하지 않은 채 목욕을 이어갔고, 할리는 마침내 목욕을 마쳤습니다.
첫 목욕이 무서웠지만, 결국 개운하다는 표정을 지은 할리. 녀석을 지켜본 네티즌은 "할리 너무 귀엽다", "오늘 내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줘서 고마워", "욕조 벽에 땅콩버터를 바르는 게 목욕 비법이야. 아이들이 계속 핥고 싶게 만드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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