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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1m 목줄에 묶여 방치되다 주인 이사 가며 폐허에 혼자 남겨진 강아지

평생 1m 목줄에 묶여 방치되다 주인 이사 가면서 폐허에 혼자 남겨진 강아지
사진=instagram/@seven_moo_n (이하)

 

[노트펫] 주인이 이사 가면서 평생 짧은 목줄에 묶여 방치되던 강아지가 홀로 폐허에 남겨진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제보자 A씨는 지인으로부터 이 강아지의 사연을 전해 들었다. '몽실이'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1m 남짓의 목줄에 묶인 채 밥그릇, 물그릇도 없이 잔반만 먹으며 생활해 왔다.

 

평생 1m 목줄에 묶여 방치되다 주인 이사 가면서 폐허에 혼자 남겨진 강아지

 

A씨는 "몽실이는 산책 한번 못 해봤다. 어느 날은 눈이 다쳤는데 주인에게 병원에 가보라고 했지만 방치해서 결국 한 쪽 눈이 안 보인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마나 몽실이를 챙겨준 것은 주변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였다. 그런데 어느 날 몽실이의 주인은 땅을 팔고 이사를 간다며, 폐허에 그대로 몽실이만 두고 가버렸다.

 

평생 1m 목줄에 묶여 방치되다 주인 이사 가면서 폐허에 혼자 남겨진 강아지

 

평생 1m 목줄에 묶여 방치되다 주인 이사 가면서 폐허에 혼자 남겨진 강아지

 

몽실이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어보자, 그냥 두고 갈 테니 데려가라고 했다는 주인.

 

다행히 몽실이를 챙겨주던 외국인 노동자가 공장주에게 사정을 이야기해, 몽실이는 공장 뒤편에 임시로 지내고 있다. 하지만 고작 한두 달 정도 허락을 받았기 때문에 오래 지낼 수는 없는 상황이다.

 

평생 1m 목줄에 묶여 방치되다 주인 이사 가면서 폐허에 혼자 남겨진 강아지

 

"몽실이는 사람이 보이면 크게 울어댄다. 짬밥만 주고 사랑 한번 안 주던 사람도 주인이라고 그리워하는 것 같다. 마치 자기 여기 있다고 울부짖는 것 같다"는 A씨.

 

게다가 몽실이는 중성화도 안 되어 있고, 심장 사상충 4기 상태다. 하루빨리 안전한 장소에서 치료가 필요한 상황.

 

평생 1m 목줄에 묶여 방치되다 주인 이사 가면서 폐허에 혼자 남겨진 강아지

 

몽실이의 구조 및 임보, 임양 문의는 유선 연락(010-8515-1209, 말리카)을 통해 가능하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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