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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피 흘리며 웅크려 있던 강아지..구조 후 다 낫고 가족만 있으면 '완벽'

길에서 피 흘리며 웅크려 있던 강아지..구조 후 다 낫고 가족만 있으면 '완벽'
사진=instagram/@sosimbamtol, @goyang_ani (이하)

 

[노트펫] 경기도 고양시에서 피를 흘리며 떠돌던 개가 구조 후 새 가족을 찾고 있다.

 

이 강아지는 지난 3월 27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에서 발견됐다. 강아지를 발견한 제보자(@sosimbamtol)에 따르면, 당시 강아지는 눈이 빨갛게 충열된 채 턱을 다친 듯 피를 흘리고 있었다.

 

애처롭게 구석에 웅크려 있던 강아지는 자신을 발견한 제보자에게 경계심 없이 다가갔다. 제보자가 챙겨준 물과 간식을 먹고 현재는 고양시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해 보호받고 있다.

 

길에서 피 흘리며 웅크려 있던 강아지..구조 후 다 낫고 가족만 있으면 '완벽'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다행히 턱뼈가 부러지진 않았다. 아직 성장판이 닫히지 않아 금방 나은 것으로 보인다.

 

이 강아지는 공고 기간이 끝나도록 주인을 찾지 못해 현재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된 상태다. 현재 보호소에서 '봉구'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일반인이 입양 가능하다.

 

길에서 피 흘리며 웅크려 있던 강아지..구조 후 다 낫고 가족만 있으면 '완벽'

 

종종 시보호소는 보호 개체수가 한정되어 있고 예산이 부족해, 다친 유기 동물에게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못하거나 공고 기간이 끝나면 안락사가 시행되기도 한다. 다행히 봉구는 쾌적한 환경의 보호소에 입소해 관리받으며 새 가족을 기다리는 중이다.

 

개를 입양하기 위해서는 책임감이 필요하다. 입양자는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환경 및 능력을 갖춰야 하며, 만약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이 있다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유기견 입양에 동의하고 함께 돌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입양자는 입양 동물에게 적절한 사료와 급수를 제공하고 운동, 휴식, 수면을 보장하며 질병이나 부상 시 신속하게 치료해 줘야 한다. 입양한 동물을 상업적(식용, 번식, 판매 등)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하며, 재유기 및 파양해서는 안 된다.

 

길에서 피 흘리며 웅크려 있던 강아지..구조 후 다 낫고 가족만 있으면 '완벽'

 

봉구의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고양시동물보호센터(031-962-3232)로 연락하면 된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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