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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흰색 SUV 밖으로 내쳐진 두 고양이의 상반된 결말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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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주유소에서 흰색 SUV 밖으로 내쳐진 두 고양이가 각기 다른 결말을 맞이했다고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매체 'Click On Detroit'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디트로이트 그랜드 리버 애비뉴의 한 주유소에서 이달 21일 새끼 고양이 2마리가 유기됐다.

 

당시 자동차에 타고 있던 고양이들의 운명은 극과 극으로 나뉘게 됐다고.

 

ⓒInstagram/Detroit Rewards TV
ⓒInstagram/Detroit Rewards TV

 

매체에 의하면, 이날 누군가 고양이들을 하얀색 SUV에 태운 후, 주유소까지 와서 녀석들을 밖으로 쫓아냈다.

 

디트로이트 경찰과 미시간주 범죄 신고센터가 운영하는 신고 보상 프로그램 'Detroit Rewards TV'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4일 고양이들을 태웠던 흰색 SUV 영상이 공개됐다.

 

'Detroit Rewards TV' 측은 "이 SUV 운전자가 주유소에 고양이 2마리를 두고 갔습니다"라며 해당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겐 1,000달러(한화 약 143만 원)의 보상금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고양이들을 학대한 사람을 체포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보할 시, 2,000달러(약 287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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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클 때까지 귀염받지 못한 채 참담하게 버려진 고양이들. 안타깝게도 녀석들 중 1마리는 숨을 거뒀다고. 하지만 나머지 고양이는 꿋꿋이 살아남았다.

 

이 고양이가 살 수 있었던 건 욜리베스 델핀(Yolibeth Delfin)이라는 여성이 도와준 덕분인 듯하다. 델핀 씨는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다가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듣고선 녀석을 데려갔단다.

 

이후 동물보호소로 가게 된 고양이는 건강이 좋지 않았는지 치료를 받았다는데. 비록 함께 버려진 고양이는 곁을 떠났으나 녀석은 계속 삶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이들의 슬픈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이건 너무 슬픈 일이다. 고양이들을 위해 정의를 구현해 주세요", "얼른 용의자를 찾길 바랍니다" 등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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