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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현관마다 돌아다닌 무서운 악어, 대뜸 의자에 싸움 걸어

ⓒLee County Sheriff’s Office
ⓒLee County Sheriff’s Office
 

[노트펫] 집 현관마다 돌아다닌 무서운 악어가 접이식 의자와 황당한 싸움을 벌였다. 인간의 입장에선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USA투데이에 따르면, 플로리다 토르투가에선 야생 악어 1마리가 최근 동네를 배회하며 소동을 일으켰다.

 

동네에 있는 집들의 문 앞을 하나하나 돌아다닌 악어는 공포감을 조성하더니, 가만히 있는 의자에게 싸움까지 걸었단다.

 

ⓒLee County Sheriff’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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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측이 이달 10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한 저택의 현관에 접근한 악어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 속에서 악어는 현관에 놓여 있는 의자 밑으로 머리를 들이밀었다. 문제는 그 상태로 악어의 머리가 의자 밑에 껴버렸다는 것.

 

ⓒLee County Sheriff’s Office
ⓒLee County Sheriff’s Office

 

ⓒLee County Sheriff’s Office
ⓒLee County Sheriff’s Office

 

악어는 자신의 머리를 빼지 못해 화가 났는지 현관 앞에서 의자와 씨름을 했다. 누군가 현관 밖으로 나와 이 상황을 목격했다면, 심장이 덜컥 내려앉을 듯하다.

 

이에 당국 관계자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악어를 검거(?)했다. 성인 1명으론 악어를 포획하기 힘들기에 여러 사람이 단합해서 녀석의 행패를 막았다.

 

ⓒJacksonville Sheriff's Office
ⓒJacksonville Sheriff's Office
 

 

결국 녀석은 트럭에 실려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주민들의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을 듯하다. 플로리다에선 악어가 자주 나타나기 때문.

 

플로리다는 늪지대가 많고 습한 아열대 기후의 지역인지라 많은 악어가 서식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악어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에 종종 출몰하기도 한다.

 

지난달 29일에도 플로리다 잭슨빌의 도로 인근에는 악어가 출몰해 당국이 나서야 했다. 당시 이 악어는 순순히 항복하지 않다가 끝내 인간의 손에 잡히고 말았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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