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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물실험 연구소 '레드 비스트(Red Beast)'폐쇄...70여 마리 개 고양이 해방

[노트펫] '고품질 연구소'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던  미국 콜로라도주 포트 콜린스에 있는 '레드 비스트 엔터프라이즈'가 최근 문을 ​​닫으면서, 수년간 고통스러운 실험을 강요당했던 동물들이 마침내 자유를 얻게됐다고 동물권 단체인 PETA가 16일 전했다.

이에따라 최근까지 레드 비스트 엔터프라이즈에 갇혀 있던 약 70마리의 고양이와 개들도 마침내 자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었는데, PETA가 이를 실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PETA는 2025년에 이 실험실 안에서 동물들이 겪었던 일들을 폭로했다. 그 동물들 중 하나는 '템플'이라는 이름의 사랑스러운 비글이었다.

 

  사진=PETA제공

 

템플은 생후 3년 동안 실험실 장비처럼 취급받았다. PETA 조사관이 그녀에게 템플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 전까지, 실험실 직원들은 그녀의 귀에 새겨진 문신 문자인 "JGI2"라고 불렀다. 템플은 철망 우리 안에서 두려움에 떨며 웅크리고 있었다. 담당 수의사는 그녀의 짖는 소리를 줄이려는 잔인한 시도로 성대를 절단했다.

시멘트 블록과 타일로 된 우리 안에 갇혀 고통 받는 그녀를 위해 PETA가 나섰다. PETA의 조사관은 템플이 겪은 일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잠복 취재를 했고, 그녀의 석방을 이끌어냈다.

 

 사진=PETA 제공

 

PETA의 레드 비스트(Red Beast) 내부 잠복 조사 결과, 개와 고양이들이 수년간 척박한 우리에 갇혀 있는 것이 드러났다. 연구소의 수의사는 마취 없이 개들의 성대를 절단하는 고통스러운 "짖음 제거" 시술을 자행했다. PETA의 조사 결과는 연방 정부의 규제 조치와 광범위한 시위를 촉발시켰고, 오랫동안 미뤄져 왔던 이 동물 수용소의 폐쇄와 고양이와 개들의 해방을 위한 길을 열었다.

 

구조된 고양이와 개들은 현재 와이오밍 주에 있는 동물실험 재활 단체인 카인드니스 랜치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PETA는 "레드 비스트가 막을 내리는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아직도 또 다른 연구소에서는 여전히 고통스럽고 무의미한 실험에 동물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동물 실험을 없애고 현대적인 과학으로 전환하기 위한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훈 에디터 hoon@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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