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품종 : 단비/말티즈
나이/성별 : 7살/여자
체중 : 1.6kg
내원 목적 : 우측 뒷다리 파행
단비는 내원당일 오전에 집에서 마네킹에 깔린 후 우측 뒷다리를 절어서 왔습니다.
내원 시 전반적인 컨디션에 이상은 없었으나, 우측 뒷다리 촉진시 많이 아파했습니다.
양측 슬개골 탈구는 2기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우선 촉진 시 통증을 보이므로 방사선 사진을 먼저 찍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방사선 사진 상 우측 골반에 골절이 확인되었습니다.
다행히도 대소변을 보는 데는 문제가 없어 신경이 다치진 않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수술 필요성에 대해 보호자님과 상의 후 수술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술 전 혈액검사에선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수술에 들어가지 직전 마취 진행 후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정확한 상태평가를 위해 방사선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였습니다.
골반 뼈 중 장골의 날개부분에 골절이 있는 것이 확연히 보입니다.
단비의 수술부위는 장골의 날개부분 골절 부위로 골절을 정복하기위해 plate를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술 직 후 방사선 촬영 사진입니다.
골절 부위인 장골의 날개 부위에 plate를 적용하여 골절 부위가 고정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수술 3일 뒤의 방사선 사진입니다.
수술부위가 잘 유지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소변보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아 신경손상은 현재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수술 후 20일이 경과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원내 보행 평가 시 걸음걸이에도 특이사항 없이 잘 걸었고 plate도 골절부위에 잘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골절부위 가골 형성 평가는 조금 더 관찰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술한 지 34 뒤 단비 방사선 사진입니다.
방사선 사진에서 plate는 잘 유지 되고 있었습니다.
수술 후 41일
수술후 77일
현재 보행의 문제 없으면 일상적인 생활은 당연하고, 집에서 잘 지낸다고 합니다 :)
청담우리동물병원 골절 수술 후 관리 방법.
1. 입원
수술 후엔 아이 활동성이나 상태에 따라 1주~2주정도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수술 직후엔 엄격한 운동제한이 필요하므로 활발한 아이일수록 케이지에서 입원하며 운동 제한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퇴원 후에는 매주 한번 씩 병원에 와서 골절 부위가 어긋나지 않고 잘 회복되고 있는지 평가가 필요하며 이 기간은 보통 2개월 이상 소요됩니다.
2. 내복약
골절 수술 후 감염 방지와 통증 감소를 위해 회복 될 때까지 항생제와 진통 소염제를 먹으면서 관리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 활동제한
우리 아가들은 수술이나 치료로 아팠던 다리가 안 아프게 되면 활동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수술 후 온전한 회복을 위해 초반엔 가급적 과한 운동은 제한 시켜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청담우리동물병원 학술팀 멤버들. 그림을 클릭하면 진료 사례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
회원 댓글 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