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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냥이, 캣돌 만들어 볼까

연기 잘 하는 냥이, 광고 속에서 기막힌 표정을 지어보이는 냥이...

 

타고난 걸까? 아니면 강제로 훈련시켜 만들어 지는 걸까?

 

전생에 인간 배우이기라도 한 듯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 고양이들은 재능(?)을 타고나기도 했지만 뭔가가 달라도 달랐다.

 

동물 전문의 '사사키 프로덕션'은 지난 11일 '아이돌 냥이 만드는 방법'이란 사진집을 발매했다.

 

전문 트레이너가 밝히는 스타되는 냥이의 특징과 그 비결을 들어보자. 우리집 냐옹이도 스타감인데 재능을 썩히고 있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아이돌 냥이가 되는 기본 중에 기본은 먼저 '앉아!' '기다려!' 등 명령어를 알아듣는 일이다.

 

 

사진 속 웨딩 케익 앞에 같은 포즈를 하고있는 2마리 냥이, 신랑옷 입은 냥이의 의젓한 표정이 일품이다. 보통 냥이라면 잠시 포즈를 취하기는 커녕 곧 도망가 버린다.

"컷!"하고 촬영이 시작되면 '이런 느낌으로 오케이?'라고 하듯 트레이너 얼굴을 쳐다보곤 한다니 진짜 배우는 배우다.

 

두번째 재능은 언제 어디서나 잘 먹는 '먹보'여야 한다.

 

시선을 유도하거나 뛰거나 걷는 장면이 필요할 땐 사료 그릇을 두들겨 집중시킨다. 먹보 냥이는 흥미진진해하지만 환경 변화를 아주 싫어하는 보통 냥이들은 먹는 것에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다.

친척집이나 여행지에서도 변함없이 잘 먹는 냥이는 아이돌 냥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세번째 재능은 대범하고 호기심 왕성한 성격이다.

 

처음 방문한 촬영 장소에서도 겁내지 않고 연기에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호기심이 왕성하면 새로운 장소에 흥미있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걸어다니거나 해 좋은 장면 연출이 쉽다.

 

네번째는 '주목 받는 걸 좋아해야'하는 냥이다.

냥이도 그런 성격이 있을까 의아하지만 주연급 역할을 맡게 되면 아주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다고 한다.

 

스포트라이트며 스텝들의 시선을 느끼면 불안해 하고 싫어하는 것이 보통 냥이들인데 아이돌 냥이는 '어때! 나 대단하지?'라는 자랑스러운 표정마저 짓는다나!....

 

그러고 보니 타고난 먹성과 자신감 넘치는 성격이 아이돌 냥이의 필수 조건인 듯하다.

냥이는 강제적으로 연기를 시키면 토라지고 말기 때문에 절대 무리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기분을 좋게 유지시켜 줘야 하는데 역시 맛난 사료나 간식이 최고란다.

 

네가지 요건 중 아쉽게도 우리집 로라는 해당사항이 하나도 없다. 바깥 세상은 공포의 대상인데다 스포트라이트까지 받으면.... 뭐 안봐도 짐작이 간다.

 

사료 그릇을 들고 두들겼을 때 시선을 맞추는 귀여운 표정짓기, 이건 좀 될 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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