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다가스카르의 항구도시 튈레아의 이름을 따 명명된 꼬통 드 튈레아르입니다.
꼬통(coton)이란 이름처럼 목화솜같은 털이 있는 저는 16~17세기 경 해적선을 통해 마다가스카르에 들어온 쥐잡이 개가 조상이랍니다.
프랑스에 소개된 뒤 한동안 귀족들만이 소유할 수 있을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았는데 현재 마다가스카르의 공식견 대우를 받고 있어요.
목화솜을 연상시키는 길고 부드러운 털이 온몸을 덮고 있는 저는 큰 눈과 긴 속눈썹, 다소 짧은 다리로 힘 있게 움직이지요.
명랑하고 침착하며 사람이나 다른 개들에게도 우호적인 성격으로 특히 웃는 듯한 표정으로 인기가 있어요.
장난을 좋아하고 활발하며 낯선 사람이라도 주인과 가까우면 경계심을 갖지 않습니다.
수영을 특히 좋아하는 저는 푸들과 마찬가지로 털갈이를 거의 하지 않아 개털에 알러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 키우기에 적합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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