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자수 아티스트 히로코씨의 작품. 그는 원래 아들을 위해 자수를 새겨 넣었다가 반응이 좋아 주문제작해 주고 있다. |
[김민정 일본 통신원] 프랑스 유명 브랜드가 일본의 한 전업주부의 고양이 자수 디자인을 베낀 사실을 사실상 인정했다.
29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브랜드 폴앤죠의 하위 브랜드 폴앤조 시스터즈(PAUL &JOE SISTER)는 자사의 일부 상품에 사용된 고양이 그림 모양에 관한 문제와 관련, 자수 아티스트 히로코씨와 화해했다.
이에 앞서 히로코씨는 폴앤조에 대해 자신의 작품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장에 35만원..그래도 불티나는 냥이 셔츠
히로코씨는 리얼한 자수의 고양이가 셔츠의 가슴 포켓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는 '고양이 셔츠'로 알려져 인터넷을 통해 국내외로 부터 주문을 받아 제품을 제작해 왔고, 책도 펴냈다.
폴앤조 시스터즈는 고양이 프린트를 사용한 의류, 잡화가 인기를 모아왔다.
일본과 프랑스 등지에서 판매되는 손수건과 신발, 그리고 인터넷에서 판매를 하기로 공개한 자켓과 셔츠 등에 고양이 얼굴 프린트를 넣은게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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