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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말의 공통점 5가지

얼마 전까지만 해도‘말’이라는 동물은 경마를 먼저 떠올리게 하여 다소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건전한 여가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승마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면서 이런 인식에도 다소 개선이 있는 것 같다.

 

개를 좋아하고, 말에 대한 관심도 어느 정도 있는 필자는 개와 말이라는 동물에 대해 여러 모로 생각해 보다가 문득 '이 두 동물은 정말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필자가 아는 범위에서 개와 말의 공통점 5가지를 적어보면 아래와 같다.

 

< 개와 말의 공통점 >

 

1. 개나 말은 사람과의 교감을 강조하는 동물이다.

 

사람의 눈을 바라보는 비글. 개는 사람과 눈을 쳐다보는 유일한 동물이다. 

 

개는 옛조상인 늑대와는 달리 사람의 눈을 빤히 쳐다보는 유일한 동물이다. 개는 사람의 눈을 빤히 쳐다보면서 사람들의 내면세계까지 읽어내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말은 어떤가? 말은 사람을 등에 태우고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한다. 말등 위에서 전속력으로 달려본 사람들은 정말 그순간만은 나와 말이 하나의 몸이 되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말의 모든 근육과 사람의 모든 근육은 승마를 하는 그순간만은 같은 개체인 것처럼 하나의 근육이 된다. 개와 말처럼 사람과 깊은 교감을 하는 동물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2. 개와 말은 외모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동물이다.

 

개를 보면 정말 아름다운 녀석들이 많다. 요크셔 테리어, 포메라니안, 푸들 같은 애견들을 보면 살아 있는 작은 예술품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물론 필자가 좋아하는 보더콜리, 골든리트리버 같은 중대형견들이 주는 당당함도 빼놓을 수 없다.

 

말은 어떤가? 경주용마로 활용되는 더러버렛을 가까이서 보면 반질반질하게 윤기 흐르는 털은 감탄과 함께‘정말 아름답다’라는 말 밖에 안 나온다.

 

이렇게 말과 개처럼 외모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동물들이 또 있을까?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고양이들의 거센 도전도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3. 개와 말은 동물매개치료에도 사용된다.

 

아동의 치료에 활용되는 말. 

 

자폐아동,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게임이나 인터넷 과몰입아동 등의 심리치료를 위해 개나 말 같은 반려동물을 활용한 동물매개치료가 실시되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동물매개치료의 영역을 넓히려는 새로운 시도도 있다. 인천의 일부 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 가해학생들을 대상으로 유기견 보호소 청소를 시키고 동물사랑과 함께 정서순화 교육을 시키고 있다.

 

특히 말은 재활치료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자력으로는 운동하기 어려운 사람도 말의 등에 올라가면 균형을 잡기 위해 평소 사용 않는 근육을 사용하여 재활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하튼 개나 말은 인간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하고 있는 셈이다.

 

4. 개와 말은 혈통관리를 철저히 한다.

 

말이나 개는 친가, 외가의 몇대 선조들을 혈통서라는 종이에 기록해 놓는다.

 

특히 말의 혈통관리는 개보다 더 철저한 편이다.

 

패스포트(Passport)라는 말의 혈통서를 보면 윗대 조상 이름은 물론 각종 대회 경주 수상 내역, 예방접종 내역 등이 고스란히 기록되고 있다.

5. 개와 말에게는 인정하기 싫은 안타까운 공통점이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개와 말이라는 두 동물은 사람과 같이 사는 가족과 같은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에서 반려동물이라는 인식이 있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동물들을 식용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도 국내외에 엄연히 존재한다.

 

이 부분은 제목만 적어놓고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고 싶다. 개와 말을 사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매우 마음 아픈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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