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곤충산업화와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비무장지대(DMZ) 서식곤충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경기도 북부청사 1층에서 열리는데,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에서 서식을 확인한 곤충과 멸종위기종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등 옆에 황금색의 줄이 2개 있는 ‘금개구리’를 비롯해 단위생식(암컷만으로 번식) 등 특이한 생태특성으로 학습체험용 곤충으로 유망한 ‘대벌레’, 깍지벌레 등 해충 방제에 탁월한 천적곤충 ‘어리줄풀잠자리’ 등도 전시된다.
ⓒ노트펫 '금개구리' <사진제공 : 경기도농업기술원> |
특히 살아있는 곤충을 도심 속에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게 개발한 ‘이동형 곤충생태관’은 귀뚜라미, 딱정벌레, 나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곤충들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이밖에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북방산개구리, 곤충의 4계절을 입체화한 디오라마 등 다양한 곤충관련 자료들도 선보인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은 대벌레와 어리줄풀잠자리 등 학습체험용 곤충과 천적곤충을 개발하여 경기도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금개구리와 같은 멸종위기종 복원을 통하여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경기도 곤충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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