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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강아지 데리고 한달 살아볼까

맞춤형 레지던스 임대주택 파우제 인 제주 영업개시
반려동물 전용동 갖춰

 

'제주도에 가서 한달만 머리 식히고 올까. 그런데 우리집 개는 어쩌지'

 

제주에 반려견 전용동을 갖춘 레지던스형 임대주택 '파우제 인 제주'가 영업을 시작했다. 한 달 이상 장기간 숙박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호텔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파우제 인 제주는 서귀포시 토평동 3083-6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고, 지상 4층, 총 18개동 규모에 376가구로 구성된 렌트하우스다. 주택형에 따라 119만6000원부터 357만4000원까지 월 임대료를 내고 묵을 수 있다. 하루 임대료는 주택형별로 7만원부터 22만원까지 책정됐다.

 

조식, 우편, 택배, 청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반려견을 데리고 숙박할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반려견 전용 수건과 배변패드, 배변통이 제공되며, 반려견을 두고 외출할 때 돌봐주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몸무게에 따라 일일 기준으로 1만~3만원, 한 달 기준으로는 15만~45만원까지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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