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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소품이야 고양이 침대야?

 

[김민정 일본 통신원] 고양이가 처음 집에 왔을 때, 잠 잘 곳은 쿠션 정도면 괜찮겠지라고 흔히 생각한다.

 

하지만 고양이는 역시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한 동물. 사실 개도 별차이는 없다.

 

인테리어 소품이라고 해도 충분히 믿을 만한 고양이 전용 침대가 최근 일본에서 출시됐다.

 

익숙해 지기까지는 침대를 쳐다보지도 않지만 좋아하는 장난감을 놓아 두거나 설치 장소를 바꾸거나 하니 점점 마음에 들어한다고.

 

동그랗고 뚜껑이 있는 이 고양이 전용 침대는 '코지 펫 홈'이라는 제품이다. 마치 공예품처럼 생겼다.

 

방에 놔둬도 이것이 고양이 침대라고 의아해 할 만큼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니트처럼 보이나 소재는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져 고양이가 긁거나 물어 뜯어도 큰 문제가 없다.

 

속의 쿠션은 고양이를 감싸 안는 듯한 형태로 되어 있고 푹신푹신하다. 뚜껑 위에서도 잘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위 아래를 뒤집어 양면을 사용할 수 있다. 쿠션 있는 면 위에서 자면 푹신하고 쾌적하며, 쿠션이 없는 면 위에서 자면 통기성이 좋아 여름철에 최고라는 설명이다.

 

폭 56.7cm, 높이 32.9cm, 깊이 56.7cm 규격으로 무게는 8kg다. 가격은 2만1600엔. 왼쪽 뚜껑이 없는 형태는1만728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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