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스마트애셋] |
샌프란시스코가 미국에서 가장 반려견에게 친화적인 도시로 뽑혔다고 CBS 샌프란시스코 지역방송은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동산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업체 스마트애셋이 미국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인구 10만명당 반려견 전용 공원수, 반려견에게 친화적인 레스토랑과 쇼핑센터의 수, 도보 편의성, 비가 오지 않는 갈수기, 주거비 등을 기준으로 친화적인 도시를 선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높은 주거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7번째로 반려견 전용 공원이 많고, 반려견에게 친화적인 레스토랑 174곳을 갖춘데 힘입어 1위에 올랐다.
도보 편의성에선 뉴욕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연간 강수일은 40일로, 북쪽 도시들이 100일 이상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갈수기가 길었다.
샌프란시스코 뒤를 이어 라스베이거스가 2위를 차지했다. 강수일이 한 해 15일도 안 되는 데다, 반려견 공원 수(5위)가 많아 2위에 올랐다.
3위는 덴버, 4위는 샌디에고, 5위는 앨버커키다. 새크라멘토,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투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경제 수도 뉴욕은 10위에,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16위에 그쳤다.
10위권 가운데 7개 도시가 서부에 집중돼, 반려견을 키우기엔 서부가 더 좋은 환경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남부 도시들은 하위권을 차지했다.
10위권에서 캘리포니아주에 자리한 도시가 3곳이나 돼, 캘리포니아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이 살기에도 좋은 주(州)로 확인됐다. 샌프란시스코(1위), 샌디에고(4위), 새크라멘토(6위) 등이 캘리포니아주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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