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별 운전자의 반려동물 소유 현황. 노란 색이 반려견만 키우는 운전자, 녹색이 고양이, 보라색이 개와 고양이 모두, 빨간색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운전자다. [출처: Best Ride & Car Talk] |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특별한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이들이 차를 살 때, 반려동물이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칠까?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베스트라이드닷컴과 카토크가 지난 2월과 3월 미국의 운전자 3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 얼마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를 키우는 운전자는 현대, 볼보, 포드 링컨 브랜드 자동차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 여러 마리를 키우는 운전자는 다른 브랜드보다 현대를 조금 더 선호했다.
특히 현대차는 조사 대상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개를 키우는 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 자매 브랜드 기아차는 큰 차이가 없이 고루 분포했다.
견종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로트와일러를 키우는 운전자는 포드를 모는 경우가 많았다. 불독은 포드와 GM 캐딜락, 푸들 주인은 혼다 어큐라, 요크셔 테리어와 포인터는 혼다였다.
고양이를 키우는 운전자는 일본 도요타나 마쓰다 브랜드 차종을 보유하고 있었다. 많은 고양이를 키우는 운전자들도 역시 일본 스바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과 고양이 모두 기르는 운전자는 크라이슬러의 지프와 닷지, 포드 브랜드 차를 몰았다.
포드 링컨과 아우디 차종을 보유한 운전자는 개든 고양이든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링컨과 아우디 운전자 가운데 반려동물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아무도 없었다.
설문조사를 분석한 수학자 대니얼 포르투나토는 “운전자가 기르는 개의 평균 체중과 보유 차종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놀랍게도 어떤 경향도 없었다”며 많은 개를 기른다고 큰 차를 몰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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