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15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영양학·기초예절교육 등 보호자 교육프로그램 진행
수의사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동물건강의료박람회(KAHA엑스포)가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원래 수의사 대상 박람회였지만 지난해부터 다양한 보호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 호평을 얻고 있다. 보호자 입장에서 가장 믿을 수 최신의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박람회다.
보호자 강의는 두 가지로 진행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는 특강과 한국동물병원협회 산하 HAB위원회의 일반 강의다.
특강에서는 심장사상충과 영양학상식, 처방식의 역할과 중요성, 강아지 요가 등이 준비돼 있다.
일반 강의에서는 개와 고양이의 특성, 사회화교육, 매너있는 반려견, 스트레스 줄이기, 식사와 배변 등 기초필수교육 등이 진행된다.
보호자가 듣고 싶은 주제를 골라 들으면 된다. 관심이 있는 보호자라면 사전등록을 하는 것이 편하다. 강의별로 수강 인원 제한이 있어 늦으면 듣지 못할 수도 있다.
또 세미나 수강시에는 반려동물은 데리고 들어갈 수 없다. 수강료는 1일 수강시 3000원, 이틀 수강시 5000원을 내면 된다.
KAHA엑스포는 특별관과 함께 부대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동물을 만났을 때의 올바른 인사법을 알려주는 개와 만나기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동물진료상담이 진행되고, 동물병원놀이도 참여할 수 있다. 동물병원 근무를 원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 홍보관이 운영된다.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의사의 전문적인 지식을 동물보호자와 반려동물에게도 반영시켜, 예절바른 반려동물로서 사람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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