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에 폐점해도 스트레스 차이 없어
<이수다(ISUTA) 사이트 캡쳐> |
[김민정 일본 통신원] 일본내 고양이카페가 앞으로도 계속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일본 후생성은 지난 27일 고양이 카페의 오후 10시까지의 야간 영업을 오는 6월 이후에도 지속하는 방침을 정했다.
일본의 동물보호법 시행 규칙에 따르면 펫숍 영업시간은 오후 8시까지다. 카페에 있는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이다.
하지만 고양이 카페는 퇴근길 손님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2012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도록 해왔다.
그리고 오는 5월말로 이런 고양이카페에 대한 예외조항이 종료될 예정이었다.
환경청의 자문기관인 중앙환경심의회의 동물보호부는 폐점시간이 지금처럼 늦더라도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호르몬량에 차이가 없어 이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건이 붙는다. 생후 1년 이상의 고양이는 휴식하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 전체 영업시간은 12시간 이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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