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하다하다 복수로 반려동물도 죽이는 세상'
이별 통보를 해온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홧김에 죽인 20대 남성의 만행이 공개됐다.
20대 직장인 김모(여)씨는 지난 2월 남자친구 A(28)에게 그만 만나자며 이별 통보를 했다. 김씨의 말에 화가 난 A씨는 그녀의 휴대폰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고도 화를 참지 못한 A씨는 김씨의 반려견인 시츄를 집어던져 결국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 같은 사실은 김씨가 동물사랑실천협회(대표 박소연)에 사연을 제보하면서 일반에 알려지게 됐다. A씨는 현재 벌금형으로 약식기소된 상태다.
사연이 알려지자 가해자 A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이 반복되서는 안된다"면서 "동물 학대범을 꼭 엄중히 처벌해달라"고 말했다.
이 사연은 지난 8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청원이 발의된 후, 9200명의 네티즌들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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