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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매혹시킨 ‘스몰럭셔리’ 반려용품

‘반려동물도 안전이 제일, 고품질 카시트’, ‘사료도 양보다 질이다’, ‘반려견을 위한 특별한 디저트’, ‘사람도 먹을 수 있어야 진짜 안전한 사료’

 

코트라(KOTRA)가 25일 발표한 ‘세계를 매혹시킨 78개 스몰럭셔리 상품’ 가운데 반려동물 용품으로 강아지용 카시트와 디저트, 프리미엄 사료 등 4가지 용품에 대해 소개한 내용이다. ‘스몰럭셔리’ 상품이란 장기 불황 속에서도 눈높이를 유지하려는 소비자들이 찾는 고급 생활 소비재를 말한다.

 

ⓒ노트펫

 

코트라가 선정한 ‘스몰럭셔리 반려동물 용품’으론 먼저 미국의 펍세이버(PupSaver) 사에서 만든 강아지 용 고품질 카시트가 소개됐다.

 

이 카시트는 충격을 흡수하는 야구 장갑 디자인을 사용해, 교통사고 시에도 반려동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이크로 화이버 원단으로 커버를 제작하고 단단하면서도 안락한 폼(Foam)으로 바닥재를 처리했다. 최저 98달러에서 180달까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커버에 지퍼가 있어 분리세탁이 가능하다.

 

ⓒ노트펫

 

독일의 펫츠델리(PetsDeli) 사에서 만든 프리미엄 사료도 소개됐다. 이 사료는 반려동물을 위한 100% 친환경 먹거리로 캥거루와 닭, 소고기 외에 각종 과일과 채소, 허브를 재료로 사용하고, 인공첨가물은 배제했다.

 

회사측은 직접 개발한 냉각백을 활용해 배송단계에서 최소 72시간 이상 제품의 신선도와 위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1kg당 최소 8.25유로(환화 약 11,000원) 이상으로 비싸다.

 

ⓒ노트펫

 

다음으론 에콰도르의 우핀 독 베이커리(Wuffin Dog Bakery) 사에서 개발해 판매하는 반려견을 위한 특별한 디저트로 빵과 과자가 소개됐다. 이 디저트의 주재료는 과일과 곡물이고, 바나나에 귀리를 첨가한 과자, 꿀에 아마인을 첨가한 스낵, 초콜릿을 흉내낸 머핀 외에 사과파이도 있다. 에콰도르에서 보통 개 사료는 12kg에 25~30달러 정도인데 비해, 이 제품은 한 세트에 30달러 선에서 판매된다.

 

ⓒ노트펫

  

이와 함께 미국의 챔피언 펫 푸드 사에서 제조 판매하는 오리젠(Orijen) 브랜드의 사료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영양 만점의 사료로 소개됐다. 캐나다 알버타 농장에서 방목하여 기른 닭과 칠면조, 채소와 과일 등을 사용하며, 재료를 냉동하지 않고 보존제도 사용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 사료는 재료 공급자인 농부들을 소비자에게 공개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전미 펫푸드 시장의 프리미엄 제품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격은 경쟁제품에 비해 2~3배 높다.

 

코트라는 이밖에 치약없는 칫솔, 나무로 만든 안경테,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스푼 등 모두 78개의 글로벌 스몰럭셔리 상품을 소개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세계 소비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벤치마킹할만한 상품을 소개했다"며 “불황에도 제품을 잘 판매하기 위해선 값이 비싸도  프리미엄과 기능성을 더한 스몰럭셔리로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건희 기자 com@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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