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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님, 환영! 사람도 데려와도 됩니다"

 

"개님들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물론 함께 사는 사람들을 데려와도 됩니다."

 

영화 혹성탈출을 패러디한 듯한 이 문구. 실제 미국의 한 주에서 내건 슬로건이다.

 

미국의 몇몇 주들이 여행객을 끌어 모으기 위한 방법으로 반려동물친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미국 중북부에 위치한 위스콘신주도 그 중 하나.

 

지난 3월 중순 유튜브에 올라온 위스콘신주의 마케팅 동영상에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실제 이런 문구를 내걸고 있다.

 

때가 덜 묻은 자연과 함께 호수가 널린 위스콘신주를 반려견들과 함께 즐기라는 내용이다.

 

반려동물친화적인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는 지자체라면 이 정도는 각오해야 될 성싶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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