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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반려견 사망에 애도 '잘가, 팅커벨'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할리우드의 이슈 메이커인 패리스 힐튼(34)이 14년 간 함께해온 반려견 '팅커벨'과 작별을 고했다.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21일(현지시간)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패리스 힐튼과 반려견이었던 팅커벨 <사진: billboard.com>

 

힐튼은 "가슴이 찢어진다. 14년 간 함께 했던 팅커벨이 하늘로 떠났다. 가족을 잃은 느낌이다. 그녀는 특별하고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영혼의 소유자였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함께했고, 그녀가 떠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내 남은 평생 그녀를  그리워하고 생각하며 살 것이다. 사랑해 팅키, 넌 전설이었고 널 잊지 못할거야" 라고 남겼다. 

 

'팅커벨'은  치와와 종으로 힐튼의 첫 반려견이자 베스트 프렌드로 잘 알려져있다. 각 종 행사 및 화보 촬영에도 종종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팅커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왔다. 수많은 일정을 함께하며 팅커벨 또한 자엽스럽게 유명세를 탔다. 

 

힐튼은 그 동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팅커벨의 사진과 동영상을 계속해서 게재해 왔었다. 

 

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현재 힐튼은 개와 고양이, 토끼 등 24마리가 넘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에는 자신의 비버리힐스 저택 내부에 저택의 축소판인 반려견 전용 고급 맨션을 지어 이목을 끈 바 있다. 

 

 

 

서유민 기자 youmin88@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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