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핑클 멤버에서 탤런트와 방송인으로 변신한 성유리의 반려견 잉잉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듯하다. 연예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돼 맞아들인 잉잉이, 성유리의 젊은 시절을 함께 한 반려견이었다.
12일 성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잉잉이를 그리워하며 쓴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성유리의 반려견 시츄 '잉잉이'의 건강하고 어릴 적 포동포동한 모습이 담겼다. 사진 귀퉁이에는 1994년으로 추정되는 숫자가 있다.
성유리는 사진과 함께 "네가 우리 집에 기적같이 찾아와줘서 우린 많이 행복했었어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는데 난 왜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그립고.... 더 그립고.... 더 그리운 걸까?"라며 잉잉이를 추억했다.
성유리는 17살이 된 반려견을 잉잉할배라고 부르며 포대기에 안고 다닐 정도로 잉잉이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올 1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목욕 사진을 끝으로 그간 잉잉이 사진이 보이지 않았다.
성유리와 잉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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