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반려견용 간편식 나온다

농진청, 수제 건식 사료 선봬

 

 

1인가구가 늘면서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간편식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반려견용 간편식도 출시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4일 국내 처음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일 수 있는 간편식 수제 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일 수 있도록 닭 가슴살, 달걀노른자, 멸치, 브로콜리, 양배추 등 반려견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는 12개의 조성물을 시중에 판매되는 홈 베이킹 믹스처럼 분말형태로 담았다.

 

이 분말에 밥과 물을 넣어 골고루 섞어 주면 2분~3분 만에 간편한 영양균형 사료가 완성된다.

 

사료 반죽의 풍미와 찰기를 높이려면 20~30분 정도 쪄서 먹여도 좋다.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한 보존제를 비롯해 장기간 반려견이 섭취했을 때 부담을 느낄 수 있는 물질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식감이 부드럽고, 기존의 건사료 대비 열량은 절반에 불과 영양의 균형 잡힌 설계로 노령견의 주식으로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실제 혈중 간수치(ALP)가 높은 노령견에게 12주간 급여한 결과, 간수치가 33%(105.3U/L→70.5U/L)정도 낮아지는 보조적 역할도 확인했다.

 

오영균 농촌진흥청 영양생리팀장은 "제품이 출시되면 보호자가 반려견에게 영양 불균형 걱정 없이 직접 건강한 주식을 만들어 먹일 수 있을 것"이라며 "반려견에게 양질의 집밥을 제공하려는 소유주의 욕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외국처럼 하나의 문화로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을 특허출원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반려견 집밥 만들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