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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약중독견의 해피엔딩 스토리

텔레그래프에 실린 마약중독견 기사. (캡처 화면)

 

주인 탓에 마약에 중독된 개가 마약중독을 완치하고, 새 주인에게 입양됐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초 미국 경찰이 마약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한 모텔을 불시에 단속했을 때, 예상 밖의 중독자를 발견했다. 바로 생후 8개월 된 강아지 ‘버바’였다.

 

모텔 바닥에 뒤덮인 마약 사이로 무기력하게 마약에 취한 버바가 보였다. 구석에 숨은 버바는 죽음이 멀지 않은 모습이었다.

 

버바는 주인 탓에 헤로인과 메타암페타민에 중독된 상태였다. 버바의 주인 조슈아 웨스트(40세)는 마약소지죄와 함께 동물학대죄로 기소됐다.

 

잭 러셀 테리어와 치와와 교배종인 버바는 오렌지카운티 동물보호센터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마약 중독에서 벗어났다.

 

지난 5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터스틴 경찰서는 버바가 마약 중독 치료를 잘 따라오고 있다고 밝히고, 완치되면 새 가정에 입양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버바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이 지역 커플이 버바의 이야기를 듣고, 입양을 결정했다. 새 주인을 만난 버바는 과거를 털고, 밝은 인생을 살 수 있게 됐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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