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상장 목표
개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동물의약품 개발전문업체 플럼라인생명과학(대표 김경태)이 오는 6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플럼라인생명과학은 그간 지정자문인 계약을 맺었던 대신증권과 함께 코넥스 상장 준비를 본격 시작했다. 6월 중 관련 서류를 제출한 뒤 그달 코넥스 시장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플럼라인생명과학은 올들어 SBI인베스트먼트와 IBK캐피탈에서 각각 20억원과 10억원을 투자를 받아 그간의 개발 성과를 인정 받은 상태다. 코넥스 상장과 별도로 다른 벤처캐피탈과도 투자 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럼라인은 우선 코넥스에 상장한 뒤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한다는 방침이다.
플럼라인은 성장호르몬 분비호르몬(GHRH) 유전자 치료 플랫폼(GHRH DNA)을 회사의 핵심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개나 돼지 등 각 동물에 최적화된 DNA 플라스미드에 GHRH를 결합한 뒤 일렉트로포레이션(electroporation)이라는 방법의 주사를 근육 세포에 투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호주에 이어 2012년에는 뉴질랜드에서 이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만든 돼지 웰빙 치료제 'LifeTide® SW 5' 승인을 받았다.
개발중인 개 암 치료제 'PLS-D1000'은 현재 미 FDA 승인을 위한 파일럿 스터디(Pilot Study)를 진행하고 있고, 2016년 말경 승인, 2017년 판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고양이 관련 의약품으로도 파이프라인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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