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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애완용품시장 초고속 성장세

ⓒ노트펫  페루의 상징 '마추픽추'  <출처 : 픽사베이>

 

태평양 연안에 있는 남미 국가로 잉카제국이 탄생했던 페루. ‘마추픽추’로도 유명한 이 나라는 최근 반려동물용품 시장의 성장률이 매년 두 자릿수를 넘는 초고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코트라 리마무역관의 ‘페루 애완동물시장 동향’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페루의 지난해 애완동물용품 성장률은 전년대비 17%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해 전인 2014년에도 16%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용품시장의 성장세는 같은 기간 사료시장의 성장률 6%를 3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노트펫    <출처 : 코트라 리마무역관>

 

리마무역관은 “페루의 애완동물 수는 개와 고양이 그리고 기타 동물을 합쳐 약 700만 마리로 추정되며, 앞으로 5년 후인 2021년에는 800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리마 시내에 반려견을 위한 공원도 조성됐다”며 “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하는 만큼 관련 용품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노트펫    <출처 : 코트라 리마무역관>

 

특히 "반려동물 위생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고양이 배변용 모래와 벼룩 및 진드기 퇴치제 등 위생용품의 성장세가 꾸준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리마무역관은 예상했다.

 

김건희 기자 com@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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