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의 소변 색으로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소변 색은 비뇨생식기 관련 질병뿐만 아니라
때로는 전신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힌트를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변 색으로 강아지의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정상적인 소변의 색은 눈으로 봤을 때 투명한
노란색을 띠는데요~ 이 노란색은 소변에 있는
특정 색소에 의해 나타나는데 소변의 양과 농축된
정도에 따라 옅거나 짙어질 수 있습니다~
먼저 소변 색이 지나치게 옅은 경우에는
소변량이 많은 다뇨(polyuria) 상태를 의심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내분비질환인 부신피질기능항진증 or 저하증,
당뇨, 자궁축농증, 신부전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뇨와 관련된 질환은 대부분 탈수를 유발하고
몸에서는 탈수에 대한 보상으로 물을 많이 마시게 유도해
강아지가 물을 마시는 양이 평소보다 많이 늘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하루에 체중당 100ml 이상의 물을 마시고
체중당 50ml 이상의 소변을 볼 때 다음다뇨로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체중 3kg의 강아지가 하루에 300ml 이상의
물을 마시고, 150ml 이상의 소변을 본다면 몸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보시고 동물병원에 바로
데려가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소변 색이 붉거나 어두운색을 띠는 경우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혈뇨를 봤다고 말하는데요~
이 경우 혈액뿐 아니라 비정상적인 색소에 의해
소변 색이 진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소변 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붉게 보이는 원인을
알 수 있는데요~ 혈액에 의해 소변 색이 붉은 경우를
혈뇨라고 하며, 기타 색소들에 의한 경우 그 원인에 따라
혈색소뇨 또는 근색소뇨 등으로 분류합니다~
각 진한 소변의 원인은 아래의 상황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혈뇨: 비뇨기계와 생식기계의 염증, 외상에 의한 손상
- 혈색소뇨: 적혈구가 파괴되는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데
주로 양파중독, 타이레놀 중독, 용혈성빈혈 등이
대표원인으로 파악됨
- 근색소뇨: 심한 근육 손상, 지속적인 경련 발작에 등에 의해
횡문근이 손상된 경우를 의심할 수 있음
매번 배변 패드에 정확하게 소변을 보는 강아지의 경우
소변 색을 파악하기 쉽지만, 일정한 장소에서 소변을
보지 않는 강아지의 경우에는 소변 색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 작은 질병을 키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만약 함께 사는 강아지의 배변습관이 소변 색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판단되시는 보호자 분들은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실 때 정기적으로
소변검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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