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일본 통신원] 일본 히로시마현이 고양이 눈높이로 보는 거리뷰 '캣스트리트뷰' 제2탄을 내놨다.
거리에서만 본다면 오산. 지붕과 담장 위, 고양이가 실제 생활하는 곳에서 바라본 거리뷰를 재현했다.
히로시마현은 제1탄 '오노미치편'(尾道編)에 이어 이번에는 '타케하라편'(竹原編)을 지난 1일 공개했다.
타케하라의 거리 보존지구를 고양이의 다양한 시선에서 찍어 구현했다. '작은 교토'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의 유적, 풍경, 가게, 간판냥이 등이 소개된다.
풍경을 기본으로 뷰 속 아이콘을 누르면 가게와 유적을 소개하는 창이 뜬다. 출몰하는 고양이에 대한 소개도 곁들여진다.
이번 캣 스트리트뷰는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끈 포켓몬고의 일부 기능도 채용했다.
때때로 '냥~'하는 울음소리가 나거나 마우스포인터가 냥이 발자국 모양으로 변하거나 스트리트뷰에서 만난 고양이의 수를 세는 기능 등이 있다.
특히 이달 한 달 동안은 캣 스트리트뷰 안에 있는 모든 고양이를 발견하면 추첨을 통해 티셔츠를 주는 '타케하라 냥이 찾기 캠페인'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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