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시지로 유명한 이탈리아 볼로냐 지방에서 유래된 볼로네즈입니다.
이미 11세기경부터 유럽의 귀족들에게 사랑을 받아 티치아노와 고야 같은 유명한 화가의 그림에도 등장하지요.
25~30cm 정도의 땅딸막한 키에 실크처럼 부드럽고 새하얀 털이 전신을 뒤덮고 있어요.
몸길이와 키가 비슷한데 큰 코는 검은색이며 눈도 크고, 귀는 아래로 늘어져 있습니다.
영리하고 주인에 대한 애정이 깊으며, 침착하면서도 적극적이고 순종적이어요. 반면 어리광이 심하고 처음 만난 사람에게는 다소 경계하고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있어요.
실내에서 뛰어노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운동이 되며 털이 뭉치지 않을 정도로만 매일 빗질을 해주면 되어 손이 별로 가지 않아 초보자에게 가장 적합한 견종이라 동반견 우등생이라고 불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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