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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유기견 다큐영화 '또 하나의 사랑' 무료시사회

성남시가 오는 24일 토요일 '또 하나의 사랑' 무료 시사회를 연다. 

 

성남시가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6시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안락사에 처한 유기견의 사연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또 하나의 사랑'(제작·감독 김영언, 촬영감독 김미라) 무료 시사회를 연다.

 

'또 하나의 사랑'은 유기견이 된 강아지가 불행한 가정에서 항상 그늘진 어린소녀를 만나서 행복을 되찾아가는 줄거리로 유기견 출신 반려견과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배우 송하윤은 유기견 두 마리를 입양해 10년 넘게 키우고 있으며, 이용녀는 경기 남양주시에서 유기견 60마리와 생활하며 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유기견 '점순'역은 한 때 유기견이었던 줄리가 맡아 배우들과 연기호흡을 맞췄다. 

 

영화 속의 주인공 점순이와 유기견 출신으로 성남시의 마스코트가 된 행복이는 같은 골든리트리버종으로 그 모습이 많이 닮았다.

 

이밖에 김양우, 심하은, 장민영, 이정현 등 배우들과 이웅종 천안연암대학 교수, 이찬종 이삭애견훈련소장, 마라토너 이봉주, 가수 진시몬 등이 출연했다.

 

'또 하나의 사랑'은 지난달 22일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에서 첫 시사회를 거쳐 이달 4일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 출품됐다.

 

온누리홀은 600석 규모로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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