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일에 지친 오후 3시. 집에 있는 고양이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또 가죽 소파를 긁어서 흠집을 낸 건 아닌지, 밥은 잘 챙겨먹는지, 집사를 보고 싶은지 등등 여러 가지로 걱정된다.
그런데 집에 있는 고양이가 집사의 마음을 알고 자신의 셀카를 찍어 보냈다?
온라인 과학기술 뉴스 매체 긱(GEEK)이 지난 22일(현지시간) 고양이가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카메라 어플리케이션 ‘캔디드 캣메라(Candid Catmera)’의 원리는 간단하다. 구형 휴대폰이나 태블릿에서 캣메라를 작동시키고 외출하면, 캣메라가 다양한 애니메이션으로 고양이를 유인한다.
고양이가 물고기 동영상을 보려고 고개를 들이밀면, 찰칵 사진이 찍힌다. 이 사진은 주인의 휴대폰으로 전송되거나, 주인의 SNS 계정에 올라간다.
신기하게도 캔디드 캣메라 어플리케이션은 개와 고양이를 구분해서 고양이 사진만 찍는다고 한다. 반려견을 함께 키우는 주인도 걱정 없이 고양이 셀카를 감상할 수 있다.
캔디드 캣메라 개발회사인 커런트 스튜디오는 어플리케이션이 1번 다운로드 될 때마다 동물학대방지협회(SPCA)에 1달러(약 1200원)를 기부하고 있다. (https://itunes.apple.com/kr/app/candid-catmera/id1128871869?m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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