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매칭 사이트 오픈
4개 분야로 |
당신에게 완벽하게 맞는 유기견 출신의 반려견 파트너를 찾아주는 웹사이트가 생겼다고 반려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포스 라이크 미(Paws Like Me)’는 재입양을 시키려는 반려견과 유기견을 대상으로 주인의 성격에 맞춰, 이상적인 반려견을 찾아주는 웹사이트다.
포스 라이크 미는 주인과 개의 성격 점수를 기초로 하고, 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들을 더해서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4문항짜리 빠른 평가도 있지만, 보통 39문항 평가를 통해 완벽한 반려견을 찾아준다.
신체적·정신적 에너지를 평가하는 에너지 분야, 유기견이 새로운 환경과 사람에 잘 적응하는지 평가하는 자신감 분야, 집중력 분야, 독립성 분야 등 4개 분야 질문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어, ‘당신은 배려심이 많은 사람과 논리적인 사람 중 어느 편에 속하나요?’, ‘친구는 당신을 자주 운동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합니다.: 맞습니까, 틀립니까?’라고 묻는 식이다.
문항에 모두 답하고, 주소를 입력하면, 웹사이트는 주인과 개의 적합성 백분율 순으로 유기견 명단을 제시한다. 그러면 크기, 나이, 성별, 견종 등을 선택해서, 선호도에 따라 반려견을 선택할 수 있다.
포스 라이크 미의 공동창업자인 엘리자베스 홈즈 최고경영자(CEO)는 테크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8년간 유기견 구조대를 운영하면서, 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족에게 딱 맞는 반려동물을 알아보느라 고군분투하는지 알게 됐다,”며 “불행하게도 전통적인 견종별 성격 이외에 활용할 수 있는 길잡이가 많이 없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유기견 보호소의 유기견들이 대부분 잡종이다 보니, 견종별 성격에 따라 반려견을 고르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유기견 보호소에 찾아가서 유기견들을 충분히 살펴볼 시간이 부족하다면, 이 웹사이트를 활용해볼 가치가 있다고 더 도도는 조언했다.
설문지 결과에 따라 선별된 유기견 명단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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