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야, 자세가 왜 그래?" |
'척추분리증?' '꽈배기다냥?' '요가의 달인?' '요염해'
얼핏보면 고양이 두 마리가 있는 것 같은데 한 마리다. 단연코.
사진 속 고양이는 '부추' 이제 12개월 된 남자 고양이다.
최고 난이도의 자세를 선보이는 요가 마스터의 기운을 내뿜고 있다.
아무렇지도 않게 허리를 180도 꺾고 두 발은 바닥에 다소곳이, 눈빛에서는 "자, 이제 네 차례다. 해봐!"라고 말하는 듯한.
요가에도 비슷한 자세가 있긴 하다.
악어자세. 부추에 비하면 인간의 악어자세는 급이 낮아도 한참 낮다.
합성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 여기 동영상이 있다.
부추의 집사 성윤씨에 따르면 부추는 밥을 먹고 나면 항상 엎드려서 그루밍을 한다.
그런데 요새 간식을 많이 먹어서인지 살이 좀 붙은 부추. 자신의 몸매 관리 필요성을 느끼고 이런 자세를 취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성윤씨는 "부추의 이런 자세는 저도 처음 봤어요 ㅋㅋ"라며 "역시 고양이 액체설이 맞나보다 싶네요"라고 말했다.
고양이의 놀라움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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