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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막은 다람쥐 조이

 

 


'다람쥐가 도둑을?'

 

손 한 뼘 크기의 작은 동물 다람쥐가 도둑을 막았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한 남성이 키우는 반려 다람쥐 '조이'가 절도범의 침입을 막았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담 펄이라는 이 남성은 지난주 자신의 집에 도착했을 때 수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눈 위에 찍힌 발자국이 뒤뜰로 이어져 있었고, 총기 창고 안으로 들어가려 했던 흔적을 발견했다.

 

그가 끔찍히 아끼는 다람쥐 조이는 멀쩡했고, 또 별다른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찜찜한 생각에 펄은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고, 조사 차 그의 집에 방문해 다람쥐를 눈여겨 본 경찰 조사관 에슐리 터너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를 붙잡고서는 손에 난 상처에 집중했다. 경찰이 용의자에게 "다람쥐가 그런 건가요?"고 물었고 용의자는 "그 망할 것이 나를 물고는 내가 떠나기 전까지 멈추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조이가 도둑을 도둑으로 인식하고 그랬는지 아니면 우연히 공격하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도둑의 침입을 막은 셈이 됐다.

 

펄은 조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인 '(땅콩이 아닌) 사탕'을 주는 것으로 사랑과 고마움을 표시했다. 펄은 "조이는 말썽꾸러기지만, 정말 대단한 녀석이에요."라고 말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송은하 기자 scallion@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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