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부 서비스 종료키로
2015년 10월 서비스 시작 이후 1년5개월만
펫트윈 홈페이지 캡처 |
SK텔레콤이 반려동물 플랫폼 서비스를 접기로 했다. 서비스 시작 1년 5개월만이다.
SK텔레콤의 반려동물 플랫폼 '펫트윈'은 지난 2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다음달 23일부로 펫트윈 서비스를 종료키로 했다고 밝혔다.
펫트윈은 지난 2015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이 그해 4월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전략을 발표하면서 내놓은 세부 고객군별 생활가치 플랫폼의 하나였다.
정보를 얻고 동영상을 공유하는 콘텐츠를 필두로, 회원끼리 소통하는 커뮤니티, 물건까지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등 크게 3가지 기능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려동물 산업 성장과 함께 거대 통신회사의 플랫폼 사업이라는 점에서 초기 주목을 받았지만 눈에 띌 만한 성과를 만들어 내지 못해 정체에 빠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펫트윈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펫트윈서비스는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아쉽게도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펫트윈은 23일 서비스 종료와 함께 개인정보와 사진, 동영상 등 서버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지체없이 파기할 예정이다.
펫트윈은 "필요하신 경우, 서비스 종료 전까지 개인 저장매체에 직접 다운로드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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