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일본 통신원] 르노자동차의 미니밴 캉구(Kangoo)가 반려동물 동반탑승에 특화된 모델을 일본에서 한정판매한다.

일본 자동차전문매체 오톡-원(autoc-one.jp)에 따르면 르노 캉구는 지난 30일 20대 한정 '캉구 위드 펫'을 출시했다.

반려동물과 타고 다니기에 매우 좋은 차를 컨셉으로 차량 내부에 갖가지 편의시설을 갖췄다.

1600cc 캉구 젠 AT를 기본 모델로 후방 카메라, 트렁크 매트, 시트 커버, 개 전용 안전벨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이동장, 위생용품 키트 등이 장착되거나 제공된다.

가격은 우리돈 약 2400만원. 캉구 위드 펫 모델 기획에는 일본의 대형 펫 유통업체 이온펫 수의진들도 참여했다.

르노와 이온펫은 지난해 재해 발생시 수의사, 동물간호사, 트리밍 전문가를 현장으로 파견해 반려동물을 구하고 관리할 수 있는 펫응급차량 '캉구 닥터 카'를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