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국민안전처장관배 전국인명구조견 경진대회 개최

26일 탑독 선발..27~28일 특수임무견 시범 

지난해 탑독을 차지한 서울시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의 인명구조견 맥.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성연)에서 '제7회 국민안전처장관배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를 오는 28일까지 개최한다.

예선대회는 24일부터 25일까지 대구 달성군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실시했고, 26일 대구EXCO에서 본선평가를 통해 최고인명구조견(Top Dog)을 선발한다.

올해는 전국 소방기관과 민간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41두의 인명구조견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게 된다.

특히 지난해 최고인명구조견(Top Dog)으로 선정됐던 서울특수구조단 소속의 인명구조견 맥이 2회 연속 '탑독'으로 선정될 수 있을지 그 활약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예년과 달리 '탑독'을 선발하는 본선대회가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와 연계 개최된다.

이에 최고인명구조견 선발 외에 정부 특수임무견(폭발물, 마약, 경비, 수색, 농축산물, 사체탐지)의 다양한 훈련시범과 스포츠견의 시연도 함께 선보인다.

27일과 28일에 걸쳐 육군 군견교육대의 폭발물 탐지, 경비견 훈련과정 시범, 경찰 과학수사대(CSI)의 차량수색 및 범인검거 훈련과정 시범,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의 마약 탐지 훈련과정 시범, 구조견협회의 어질리티, 디스크독, 경비견 훈련과정 시범이 진행된다.

시상은 2017년 최고인명구조견(Top Dog)과 분야별 1위 ~ 3위까지 개인 및 단체 순으로 국민안전처장관상과 중앙119구조본부장상이 수여된다.

김성연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인명구조견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우리사회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특수임무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