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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짜리 한다발을 꼭 안고 있는 고양이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고양이 관련 페이스북 그룹에 올라온 사진이다.
사진 속 고양이는 족히 수십만원은 넘어 보이는 만원짜리들을 앞발로 꼭 감싸고 주인을 응시하고 있다.
이제 11개월된 고양이 두부. 종종 현금이 이렇게 생길 때가 있는 20대의 집사.
두부가 계속 냄새를 맡고 관심을 보이길래 돈을 안겨줬더니 자기 것인양 꼭 붙들고 놓지 않았다고.
돈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에 고양이도 끌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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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밤이 바뀐 생활을 하고 있는 집사.
그래도 집사의 팔을 너무나 좋아해서 매달리는 두부 덕분에 하루의 피곤은 가신단다.
"오늘도 사료값 열심히 벌어올게, 두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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