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떠나고 싶은 여름 휴가.
편리한 캠핑장이 여러 곳인 일본은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캠핑카를 빌려 휴가를 보내는 펫팸족이 꽤 있다.
평소 반려동물을 데리고 좀 더 마음대로 자유롭게 여행을 가고 싶은 펫팸족에게 캠핑카는 참 편리하고 이상적이기도 하다.
당일치기 여행에도 편리하지만 무엇보다 보통 숙박 시설에서 처럼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에 구속 받지 않는 자유가 있어 호평이다,
캠핑카 내에서는 불을 사용한 음식 조리는 금지돼 있어 이동 중엔 도시락이나 식당을 이용하는데 식사 제공이 가능한 캠핑지의 식당도 잘 되어 있다.
가족이 교대로 식당에 다녀오는 동안에도 펫과 함께 차에 머무는 것이 편리하니 마음이 편하다.
머무르고 싶은 온천장 등에서도 마찬가지다.
여유롭게 가족이 교대로 온천욕을 즐기고 오면 된다.
식당 이용 시에도 언제나 펫이 입장 가능한 곳 만 골라 다니느라 힘들었는데 그런 불편함이 없어 더욱 좋다
이런 펫팸족 덕분에 반려동물 전용 캠핑카를 렌탈해주는 회사도 있다.
일본 최초로 '펫 전용 렌탈 캠핑카' 서비스를 시작한 주식회사 'Pet-RV'는 '외부온도 34도, 차내 온도 26도 전후!'를 강조하며 쾌적한 캠핑카 홍보를 한다.
전국에 걸쳐 렌탈 숍이 있다. 주로 이용되는 차량은 6인승 정도의 캡콘 타입 차량이다.
충전기, 에어컨, 19인치 티비,냉장고, 전자렌지 등이 장착 돼 있는데 어른 4명, 어린이 2명이 함께 잘 침대가 있다.
차량의 길이가 약 5미터, 폭 1.8미터, 높이 약 3미터라니 사진으로 보는 외관이 좀 깜찍해 그렇지 내부 공간이 꽤 넓직한 편이다.
낮시간과 이동 시간 등에 머무는 거실은 잘 땐 침대를 펼쳐 놓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전용 렌터카이기 때문에 이용 시 여러가지 승차 조건도 따라온다.
각 지점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는데 소형견까지만 승차 가능한 지, 고양이나 토끼 등이 이용 가능한 지 꼭 문의 해 본 뒤 이용하면 좋다고 한다.
역시 벽에 발톱을 긁는 고양이일 경우 차량 훼손 등의 문제로 조금 신경 쓰이기는 하겠다.
반려동물 전용 렌탈 캠핑카로 여행을 다녀 온 펫팸족들의 후기는 아주 다양하다.
저마다 창의적인(?) 방법으로 이곳 저곳 탐색을 하듯 즐거운 여행을 한다.
보통 자가용으로 이동할 경우 장시간 차내에서의 휴식이 좀 불편했는데 언제 어디서나 내 집 거실 처럼 펫과 함께 두다리 주욱 뻗어 쉴 수 있다.
렌탈하는데 요금은 어느 정도 될까?
보통 기본 이용시간이 9시~19시로 평일 약 2만엔(약 20만원), 휴일 2만5천엔 정도 라고 한다.
저렴한 편은 아니다.
만약 2박 3일로 여행 할 경우, 추가 이용 시간이 포함 돼 약 6만~8만 엔 정도가 든다 .
보통 숙박요금에 인당 식사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일본은 가족이 한 방을 쓰더라도 요금이 따로 계산되기 때문에 보통의 여행과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캠핑카를 이용해 본 펫들의 반응은 물론 최고라고 한다.
쾌적함을 아는 것인지... 평소 때 보다 말 잘 듣는 펫으로 변신 한다니 말이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실내가 넓직한 캠핑카에 태우고 떠나보는 여행!
벌써 예약이 꽉 찬 곳이 많다고 하니 서둘러 미리미리 알아보아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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