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이제서야 마스코트 고양이를 데려오려니 살짝 쑥스럽네요. 그동안 주저주저했는데 꽂힌 김에 데려왔죠."
국산 유기농 사료업체 알파벳이 소소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회사 설립 4년차, 고양이를 맞아 들이고, 고양이 이름을 지어주는 이에게 회사가 만든 사료를 증정한다.
마스코트로 맞아들인 고양이는 지난 18일 대전유기동물보호소에서 모셔(?) 왔다.
독특한 털 무늬가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안세준 대표(수의사)가 봉사를 마친 뒤 보호소에서 나오던 길 다시 차를 돌려 업어 왔다.
오는 길에 병원에 들러 귓속청소를 마치고, 이러저런 검사도 모두 받은 귀하신 몸이다.
알파벳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 염두에 뒀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주저해 왔다"며 "이 녀석이 회사가 커가는 모습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알파벳은 지난 2014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사료'를 모토로 수의사들이 모여 만든 유기농 사료 업체다. 현재 6명의 수의사와 5명의 일반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대전에 본사를 두고 국내 동물병원 1000여곳을 통해서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홍콩과 대만 등 해외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해외 사료가 장악한 국산 사료 시장에서 손꼽히는 국산 사료로 인정받고 있다.
이벤트는 알파벳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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