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찾고 있는 '매기'의 사진

[노트펫] 미국에서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남성이 여성의 개를 훔쳐 달아난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일간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는 뉴저지 주에서 도그시터로 일하고 있는 한 여성이 어플을 통해 만난 남성에게 자신이 돌봐주던 개와 전자제품 등을 도난 당했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0일 '틴더'를 통해 만난 남성을 집에 초대했다. 하지만 여성이 그와 대화를 나누는 사이, 남성의 일행이 집에 있던 말티즈 '매기'와 노트북 등을 훔쳐 도주했다.

이들은 얼마 안 가 집을 떠났다. 여성은 그 후 매기와 전자제품 등이 사라진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측은 현재 용의자 남성의 신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사라진 개가 그와 함께 있는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아직 용의자가 체포되지 않아 경찰은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틴더'는 이용자들을 연결해 데이트 상대를 찾아주는 인기 애플리케이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등의 용도로 많이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