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이 오원석 박사의 반려동물건강리셋프로젝트를 응원합니다. 이 글은 그간 오 박사가 진행해온 반려동물 힐링스쿨 강의를 주제에 맞게 요약한 내용입니다. 게재를 허락해 준 오 박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원 강의는 아래 링크된 오원석힐링스쿨 강의 동영상을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가 병원이든 애견숍에서든 질병 예방과 관련해 가장 흔히 듣는 말중에 하나가 심장사상충 약을 먹이라는 것일듯 싶다. 심장사상충이 모기에 의해 옮겨 지므로 모기가 활동하는 여름철에만 예방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사실 귀찮기도 하다.
한달에 한번씩 먹는약이나 도포하는 약으로 심장사상충을 예방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개보다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가 심장사상충 예방에 더 엄격해질 필요가 있다는 권고다. 오원석 박사의 설명을 들어보자.
<사진 한국수의심장학연구회> |
심장사상충은 잘 알다시피 심장에 국수나 스파게티 같은 벌레가 생기는 것이다. 주로 모기에 의해서 걸린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때 반려동물의 피 속으로 심장사상충 유충이 들어가게 된다. 유충은 반려동물의 피하조직에서 자라고, 혈관과 심장으로 이동하여 성충이 된다. 성충은 심장에 기생하면서 각종 심장병이나 혈관질환 등을 일으키게 된다.
예방약을 철저하게 조치함으로써 예방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매달 1회 한 번씩 투여하면 된다.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먹는약이나 도포약으로 하면 된다.
특히 심장사상충 예방은 개보다 고양이에게 더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 그 이유는 개보다 고양이는 심장사상충에 걸렸을 때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잘 없기 때문이다. 약물도 잘 없다. 이에 고양이를 키운다면 힘들더라도 한달에 한번씩 꼬박꼬박 예방을 해야 한다.
한편 개나 고양이가 예방접종을 맞으면 거의 80∼90% 이상은 접종에 대한 과민반응이 없다. 그런데 3~5%는 얼굴이 붓는다든지 두드러기가 난다든지, 토를 한다든지 식욕이 떨어진다든지 하는 반응이 나타난다.
이럴 경우 반드시 접종 받은 병원에 문의를 하고, 적절한 처치를 받거나 집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게 해야 한다. 특히 자가 접종을 하게 되면 사고 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예방접종 뒤 과민반응이 있다면 꼭 병원에 문의하기를 바란다.
예방접종을 충실히 함으로써, 기생충 및 심장사상충 예방과 함께 전염병 예방을 통해 개와 고양이가 오래 살아갈 수 있도록 잘 관리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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