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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가 된 포메, 기린이 된 푸들..이게 뭣미

 

[노트펫] 중국 상해 국제애완용품 전시회에 등장한 판다(?)와 기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참관객들에 따르면 중국의 염색약 업체가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강아지 두 마리를 등장시켰다.

 

유아용 침대에 넣어 자사 부스 앞에 내놨다. 

 

 

흰색 포메라니안을 중국의 국보 대접을 받는 판다로 둔갑시켰고, 푸들은 기린이 됐다. 전신 염색을 시켰다.  

 

한국 참관기업 한 관계자는 "선진국에서 염색이 계속 논란이 되고 있지만 중국은 아직 동물학대에 그다지 예민하지 않은 것같다"며 "양적으로는 이미 한국을 넘어섰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애완견으로 대하는 성격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개막, 27일까지는 열리는 상해 국제애완용품전시회는 중국 최대 반려동물 전시회다.

 

B2C 성격으로 엄청난 인파가 몰리며 업체들은 실제 개와 고양이들을 자사 제품 홍보를 위해 부스에 배치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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