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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퍼스트독 마루와 토리가 청와대에 입성한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바깥 나들이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공식일정없이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에 올랐다.
약 2시간 동안 북악산 정상까지 오르면서 등산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 요청에도 기꺼이 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특히 퍼스트도그 마루와 토리를 직접 인솔하고 북악산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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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들이 사진을 게시하면서 산에 오른 마루와 토리의 모습도 포착됐다.
풍산개 마루는 목줄에 제어되면서, 친화력이 좋은 토리는 목줄 없이 둘다 문 대통령과 함께 북악산을 오르고 있다.
개는 기본적으로 사람의 왼쪽 편에 위치시키는 것이 기본이다. 문 대통령은 둘 다 왼쪽편에 위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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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는 '덩치가 작은 토리에 무심하다'는 문 대통령의 설명대로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듯하는 모습이다.
퍼스트캣 찡찡이에게도 겁없이 다가간다는 토리는 호기심 가득한 모습을 하고 있다.
등산 매니아로 알려진 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과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임시 배치, 사드 임시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발 등 여러 정국 현안에 대한 구상 정리 차원에서 산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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